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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화두는 단연 ‘청년’이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사업과 맞물려 청년들이 쉽게 지역에 정착하고 소득도 늘릴 수 있는 정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 의견을 모으려고 이들을 참여시키는 위원회도 속속 꾸리고 있다. 

○ 청년을 모셔라 

전남 자치단체 가운데 청년 정책을 선도하는 곳은 순천시다. 순천시는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해 ‘순천시 청년 기본조례’와 ‘순천시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청춘창고’ ‘아랫장 야시장’ ‘청년웃장’ ‘청년챌린지숍’ 등 청년 창업공간 75곳을 조성하고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청년챌린지숍’은 빈 점포를 청년들의 창업공간으로 활용해 구도심 상권의 붕괴를 막는 데 기여했다. ‘고쳐드림 협동조합’ ‘두레아트’ ‘도시여행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실현을 통해 주민 348명(127개 팀)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순천시는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호남지방통계청과 함께 청년들의 삶의 질과 만족도 및 의식을 파악할 수 있는 ‘순천시 청년통계’를 개발해 최근 공개했다. 청년통계는 ‘청년이 돌아오는 순천’을 위한 청년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장성군은 미래 농업의 주역인 청년 영농인을 양성하는 ‘청년연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군청 상황실에서 청년 영농인과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등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 영농인 40여 명은 장성에서 오랜 기간 농사를 지어 온 선도 농업인 자녀들로, 부모의 노하우를 이어 받아 전문 농업인이 되려는 20∼40대 젊은이들이다. 동화면에서 벼농사를 짓는 김용기 씨(29)는 “패기 넘치는 젊은 분들이 많아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등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현장 목소리 정책에 반영 

곡성군은 3월 확정한 ‘청년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23개 청년사업을 확정한 뒤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곡성이 내놓은 청년정책은 △희망일자리 창출(13개) △미래선도 인재양성(3개) △창조적 청년문화(2개) △함께하는 청년복지(5개) 등이다. 함께하는 청년복지 사업 가운데 여성이 임신 사실을 알리기 위해 분홍색 명찰을 달거나 임신 여성 안내 표지판을 부착하는 정책이 눈에 띈다.

지자체들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을 수립하겠다며 청년이 참여하거나 청년들의 의견을 묻는 위원회도 꾸리고 있다. 나주시는 빛가람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이전 등의 이유로 젊은층 유입이 크게 늘었다. 인구에서 청년 비율이 25.2%다. 도내 다른 농촌 지역의 청년 비율이 20%에도 미치지 못한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편이다. 
 

나주시는 지역 청년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최근 ‘청년 기본조례’를 제정했다. 5년마다 단체장이 청년 정책의 기본 방향, 주요 사항, 참여 확대 등을 명시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청년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위원 20명 이내의 청년위원회를 설치한다. 청년 관련 의견수렴과 모니터링 등 정책을 발굴하고 논의하는 정책협의체도 운영하기로 했다.


영광군은 3월 ‘청년싱크탱크’를 출범시켰다. 청년싱크탱크는 청년정책 발굴, 제안을 위해 지역 청년 40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대기업에 다니다 2012년 귀농해 농업회사법인을 운영하는 임세훈 씨(40)가 대표를 맡고 있다. 영광군과 청년싱크탱크는 지난달 청년문화행사인 ‘청춘와락’을 개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프리마켓, 청춘무대, 청년정책 갤러리 등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http://news.donga.com/3/all/20170906/862058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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